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요리 (문단 편집) === 많은 음식량 === >'''여러분이 미국 레스토랑에 혼자 가서 1인분을 주문하면 이런 음식이 나와요. (많은 양의 음식 사진을 보여준 후) 엄청 많죠? ...(중략)... 칼로리도 20%나 올랐다고 합니다. 성인 1명의 권장 칼로리가 2400kcal인데요, 미국인은 평균 3700kcal를 먹습니다.''' >---- >[[올리버쌤]] - [[https://www.youtube.com/watch?v=q5m9cASAJWY|미국인이 말하는 '미국인이 뚱뚱한 진짜 이유']] 영상에서 [[미국]]에서 발달한 음식이든 미국화된 해외요리든 일부 특수한 고급 음식점을 제외한다면 한결같은 특색이 있는데, 그것은 어마어마한 양이다.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그러려니 하게 돼서 더 이상 신경 안 쓰게 되지만, [[이민|이민자]]들이 보통 미국의 풍요를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 식당에서 산더미처럼 퍼주는 음식이라고 한다. 당장 미국으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는 학생들은 미국의 1인분이라는 개념에서 충격을 받게 된다. 정크푸드로 불리는 여러 프렌차이즈에서 음료수 중자를 시키면 한국 기준 빅사이즈보다 훨씬 큰 거대 음료가 나오고, 대자 음료를 시키면 1.25리터 [[콜라]] 양을 주며 무엇보다 '''무한리필이다'''. 물론 [[햄버거]]도 마찬가지여서, 한국에서 제일 큰 [[버거킹]] 메뉴가 더블와퍼 계통이라면, 미국에는 트리플와퍼가 존재한다. 일반 음식점도 그 거대한 양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처음에는 남기면서 먹다가, 해가 지나고 어느샌가 다 먹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된다. 반대로 미국에 살다 한국에 가면 "라지를 시켰는데 왜 미디엄이 나오지?"라고 중얼거리게 된다 [[카더라]].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인 배경과 환경에 기인하는데, 미국의 시작인 미국 동부 연안 지대 자체가 신의 축복을 받은 땅이라 불려 지구상에서 3%밖에 없는 엄청나게 토질과 기후를 가진데가 영국발 이주민들이 대부분 가족 단위 이주민으로써 넓직한 [[농장]]을 만들어서 경영하는데에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유럽 본국에서는 한 뼘의 땅도 없던 이주민들이 땅이 넓고 토질은 풍요로운 곳에 오게 되어 일단 농사를 왕창 짓고 남는 곳에 [[가축]]을 왕창 기르니 식민지 개척이 되기 시작한 무렵부터 이미 식량이 풍부했다[* 단 초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소가 부족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생긴게 카우보이(Cowboy)이다. 야생에서 돌아다니는 수백마리의 소를 도시까지 데려오는 역할을 하였다]. 게다가 영국은 이미 당시에 타국에 비해서 농업 기술 수준이 높아서 농업 생산성이 높았고, 상업도 발전해서 남아도는 식량을 썩히지 않고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단도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영국 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미국으로 함께 건너오게 되어 식량의 생산과 유통과 활용 등을 활발하게 해주게 되었다. 이런 농업 국가 미국에서 또 농업의 기계화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니, 미국은 18세기 말에 이미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수준의 풍족한 식량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당장 19세기 [[산업혁명]] 시기 영국 [[노동자]]들의 주식은 '''콩과 으깬 [[감자]]나 소량의 [[잼]]과 빵''' 정도였고, 거기에 아주 묽은 [[홍차]]를 기호품으로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잭 런던]]의 People Of Abyss를 보면 [[버터]]를 바른 빵 두 쪽과 묽은 홍차 한 잔을 만족할 만한 식사로 여기는 당시 영국 노동자들의 열악한 식생활 사정이 자세히 묘사된다. [[유럽]]은 [[맥주]]나 [[와인]]으로 버티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에 반해 미국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복지]]의 인식 자체는 유럽과 별 차이가 없었는데도, 한 [[영국인]]이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아침식사에 번듯한 '''고기 요리들'''이 나온 것을 보고 경악했다는 기록까지 있다. 다른 국가들이 고기 구경도 제대로 못할 때 [[베이컨]]과 [[옥수수빵]]을 질리도록 먹을 정도로 식료품만큼은 풍족했던 나라가 아메리카인지라, 다른 유럽 국가들의 노동자들이 쫄쫄 굶고 있을 시절 미국에서는 정반대로 [[성인병]]이 돌았다. 식사 때 고기가 나오는 건 잘 먹인다는 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쌀밥에 반찬을 곁들여 먹듯 당연한 것이었다는 이야기. 심지어는 [[미국 남부|남부]]의 [[면화]]농장에서 일하는 '''흑인 [[노예]]들조차도 [[닭고기]] 정도는 먹고 살았다'''. 마찬가지로 농장주가 자비로와서가 아니라 착취할 노동력에 대한 연료보급의 의미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못 줄 망정 닭고기 정도는 먹여도 농장 살림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는 얘기로 [[프라이드치킨]]이 그냥 [[미국 흑인]]들의 대표 요리가 된 게 아니다. 게다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안 먹인 것도 아니고 주인이 잘 안 먹는 부위는 노예에게 던져줬는데 그걸 먹겠다고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배운 요리가 [[바비큐]]이다. 바비큐도 흑인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미국은 우월한 생산력을 기반으로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와중에[* 타국과 달리 미 본토는 공격 받지 않아서 농업은 물론 공업까지 제 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밀가루와 빵까지 유럽에 수출했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남북전쟁]] 시절에는 일반적인 군대 배급이 유럽 [[중산층]]이 먹는 것보다 나았을 정도였다(!). 당시 북군 보급규정 등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기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북군 병사들의 유행어 중에는 "아침은 빵, [[커피]], 베이컨이었고 점심은 커피, 빵, 베이컨이었으며 저녁은 베이컨, 커피, 빵이었다."라는 배부른 소리마저 있다![* 당연히 불평이라서 유행한 내용이지만, 달리 말하면 '''하루 세 끼 [[단백질]], [[탄수화물]], 기호식품'''을 챙겨줬다는 의미다. 당대 다른 국가의 군인 보급에 비해 월등히 사정이 좋았던 셈. 실제로 미국으로 이주한 유럽 출신 주민들이 가난을 면하기 위해 자원 입대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밥은 어지간한 서민들보다 잘 나오기 때문에 이는 현재 미군에서도 적용되어서 미군 50% 이상은 밥이 잘 나온다. 100%의 미군들에게 밥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병영식]] 문서를 참고하면 미군도 [[충격과 공포]]의 [[짬밥]]에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당시 교리상 군인들은 유난히 잘 먹인 편인지라 일반인보단 군인이 풍족했던 편이었지만 민간인도 군인 못지 않게 잘 먹긴 잘 먹었다. 반면 당시 유럽의 식량 사정은... 1880년대(남북전쟁 20년쯤 뒤)에 성장기를 보낸 [[슈바이처]]의 전기에서 슈바이처에게 얻어맞은 이웃집 소년이 '넌 목사님댁 아들이라 일주일에 '''두 번'''씩 고깃'''국'''을 먹으니 힘이 세지!'라고 [[정신승리]]한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같은 시기에 북부의 공세에 밀리고 봉쇄당해서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남부의 주민들(특히 도시 거주자들)은 자신들이 처한 식량난을 이렇게 묘사했다. >쇠고기나 [[양고기]]는 부자들이 아니면 입에 대기도 어렵도록 비싸졌고, 밀가루 역시 봉쇄 이전에 비해 10배 이상 가격이 폭등했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옥수수가루[* 남부 흑인들이 주로 먹던 옥수수빵도 포함된다.]와 야채, 닭고기''' 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부에서 닭고기의 유통이 그나마 어려움이 덜했던 건 흑인 노예들 때문이었다. 당시 남부에서는 만성적인 굶주림에 시달리는 흑인 노예들에게 가축의 소유를 금지하였는데 '''그 중 예외였던 것이 닭이었기 때문'''. 당시 닭은 재산으로서의 가치가 적었기에 농장주들은 닭을 거의 방목하다시피 했고 이미 닭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그 닭을 키워 굶주림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장에 닭과 달걀을 팔아 돈을 벌기도 했었다. 매체에서도 묘사가 되는데 2004년 영화 '콜드 마운틴'에서 흑인 노예들이 닭과 달걀을 가지고 도망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매우 드물지만 이렇게 모은 돈으로 자유를 산 흑인 노예도 있었다.]. 다만 생산량은 둘째치고 운송역량 부족으로 인해 남군 병사들의 경우 옥수수가루에 소금을 섞어 반죽해(혹은 소금도 없어 그냥 옥수수가루만 반죽해) 모닥불에 빵을 구워먹거나 이마저도 없어서 설익은 [[사과]]를 구워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래도 확실히 다른 지역의 식량난과 비교해보면 엄살 수준이다. 이런 어마무지한 양이란 컨셉이 극도로 드러난 것이 바로 [[푸드파이터]] 행사다. 애초에 이런 '누가 먼저 많이 먹나'와 같은 행사가 열리려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엄청난 양의 음식을 준비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먹을 수 있다는 마인드가 깔려 있어야 하는데, 미국이란 나라가 딱 이런 곳. 푸드파이터 행사가 미국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도 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